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원로자문그룹 ‘7인회’의 멤버인 김 전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과거 김대중 정권 때 6·15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북한에 5억달러를 갖다 준 원조 종북좌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틈만 나면 남을 비방하는 데 자신의 과거도 생각해 봐야 한다”며 “나이가 많다고 수구꼴통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과 정기적으로 만나느냐는 질문에 “최근에는 그렇게 만나지 않는다. (박 전 위원장)본인이 잘 알아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원 위원장은 27일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수구꼴통 7인회가 있다는데 어떠한 경우에도 나라의 장래를 맡길 수 없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