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투표일이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투표 인증사진`이 실제 투표를 독려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 성인남녀 833명을 대상으로 `투표 인증사진의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영향을 받는다(매우+조금)`라는 응답자가 51.0%에 달했다.
이어 `매우 영향을 받는다(빨리 투표해야겠다는 마음이 조급해진다)`가 12.8%였으며, `조금 영향을 받는다(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38.2%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55.1%)이 남성(47.4%)보다 `투표 인증사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답했고, 연령별로는 20대(62.7%)가 30대(47.3%)와 40대(40.8%)보다 투표 인증사진의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그럼 누구의 `투표 인증사진`에 영향을 받을까?
`누구의 투표 인증사진에 영향을 받는가(+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1위에는 `연예인/방송인(53.5%)`이 올랐다. 2위는 `지인들(37.2%)`, 3위는 `대학교수/전문직(28.5%)`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올리는 사람에 관계없이 모두(26.8%)`, `정치인(15.9%)` 순이었다.
반면, `본인의 투표 인증사진을 SNS 등의 매체에 올려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응답자가 7.1%로 극소수에 불과했고, `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있는지`는 37.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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