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대학은 ‘평생교육’, ‘우수인재 양성’이란 한진그룹의 기업 이념에 따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 대학 ‘한진산업대학’이 모태다. 이후 한진은 1999년 4월 학교법인 한진학원을 설립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학위 인정 사내 기술대학으로 인가를 받고, 2000년 ‘정석대학’을 개교했다.
정석대학은 2년제 대학으로, 한진 임직원이 대상. 회사측이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생 중 성적이 우수하면 1~2 호봉씩 승급 혜택도 준다. 일반대학을 졸업한 직원이 정석대학에 입학하면 3,4학년에 편입하는 셈인 것.
일반대학 과정에 해당하는 ‘학사학위’(경영학과, 산업공학과, 항공시스템공학과)와 전문대학과정인 ‘전문학사학위’(항공시스템공학과)등 4개 과정을 각각 2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
이와 관련 한진그룹은 3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여준구 한국항공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지창훈 총괄사장은 “학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영광을 이뤄낸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학습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역량을 펼쳐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창간특집]대한항공·아시아나 "새 날개로 더 높이 飛上" ☞조양호 회장, 美 단체서 `최고 아시아 기업인` 수상 ☞대한항공, 美 동부·카리브해 여행길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