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40선까지 밀려..`미국이 문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35포인트 가량 떨어지며 출발해 21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6.61포인트(1.22%) 내린 2147.7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부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데다 경제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는 분위기다. 이에따라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두 달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47억원, 기관이 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409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대부분이 1% 넘게 밀리며 낙폭도 크다.   특히 전기전자,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증권 등이 더 많이 떨어지고 있다. 화학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50위권까지를 봐도 오르고 있는 것은 SK C&C(034730) 단 한 종목 뿐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5% 넘게 하락하며 83만원대까지 내려 앉았고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하이닉스(000660) 등이 지수 대비 유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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