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러시아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 MOU 체결

10억달러 규모 신규 조선소 건설키로
  • 등록 2011-06-20 오전 9:51:49

    수정 2011-06-20 오전 9:51:49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STX(011810)가 러시아 국영 조선소 USC와 러시아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설한다.

STX는 지난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 USC와 새로운 조선소를 건설하기 위한 약 10억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는 STX가 조선소 설계부터 건설까지 모두 담당하는 턴키(Turn-Key) 베이스로 진행될 예정. STX의 조선소 운영 노하우도 전수될 계획이다.

STX는 러시아 외에도 브라질, UAE 등과 조선소 건설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실제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이 조선소 건설을 검토 중이지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이 없어 자체적으로 설립하는 것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번에 신규조선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한 USC는 STX의 조선소 건설 경쟁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TX는 중국 다롄에 550만㎡규모의 초대형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를 직접 건설해 운영 중이다. STX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는 주조, 단조 등 기초 소재 가공에서 엔진 조립, 블록 제작은 물론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까지 조선해양 전 분야의 공정을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STX 관계자는 "자원부국들의 신규 조선소 건설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향후 STX의 추가 조선소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잇따를 것"이라며 "초대형 조선단지 건설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용도와 목적에 맞는 맞춤형 조선소를 건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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