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사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집중"

  • 등록 2010-03-19 오전 10:02:46

    수정 2010-03-19 오전 10:02:4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사진)은 19일 올해 유럽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금융경색 우려로 대내외 경제전망이 밝진 않지만,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김중겸 현대건설사장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현대건설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제2창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 창사 이래 최대이자 업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해 매출 9조원, 신규 수주 15조7000억원, 순이익 4566억원을 달성했다. 또 시공능력평가 1위를 탈환하고 신용등급도 한 단계 상향조정된 AA-를 받았다.

김 사장은 "올해 `2015 글로벌 원 파이오니어`라는 새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새 비전은 오는 2015년까지 수주 54조원,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20`에 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사장은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신울진 원전 1·2호기 수주를 토대로 원전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플랜트와 전력, 토목, 건축 등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전방위적인 해외수주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로 김장수 전 은행연합회 부회장과 박영호 전 우리은행 부행장, 권혁관 국민은행 부행장, 이종찬 외환은행 경남영업본부장 등 4명을 선임했다.

또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으로 의결했다. 이날 현대건설 주총은 별다른 돌발상황 없이 30여 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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