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골프장 비거리,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

LG전자, 골프 서비스 특화한 `프로폰` 출시
최나연 선수 프로폰 광고모델 영입..프로폰 본격 마케팅
  • 등록 2009-11-02 오전 11:01:00

    수정 2009-11-02 오전 11:01: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골프시합중 홀까지 남은 거리와 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휴대폰이 선을 보였다.

LG전자(066570)는 골프와 등산 등 레저기능을 특화시킨 2세대(2G) 풀터치폰 `프로폰`(사진)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폰은 GPS(위성항법장치)를 탑재했다. 전국 280개 골프장의 세부 정보와 경기 중 홀까지 남은 거리와 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조깅할 때 운동 거리와 소모된 열량도 알려준다. 자이로(G)센서를 탑재해 `티맵(T-Map)` 서비스를 지원한다.
G센서는 움직일 때의 속도변화나 방향전환을 즉각적으로 감지해 정확한 나침반정보를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티맵은 GPS를 활용한 SKT 전용 부가서비스로, 교통 내비게이션 지도 등 레저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폰은 은색 유광 금속 소재를 채택했다. 전면에는 인체공학적 문양 `오가닉 아일랜드`를, 뒷면에는 골프 필드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밖에 3인치 LCD화면을 탑재했으며, 위성DMB와 모바일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3만8000원,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된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프로폰은 강력해진 GPS기능을 기반으로 골프를 비롯한 각종 레저서비스 기능을 특화 시킨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비즈니스, 여가활동에 이르는 직장인들을 위한 성공적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전자는 최근 LPGA 우승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1987년생 `얼짱 골퍼` 최나연 선수(SKT 소속)를 프로폰의 광고모델로 전격 영입(아래 사진),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연말까지 프로폰 구매고객에게 `티맵 골프`(T-Map Golf)와 단말기 분실보험을 각각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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