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잇단 악재를 딛고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코스피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패니매와 UBS 등 금융주의 실적 악화 소식과 유가의 고공행진에 약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견조한 체력을 과시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3.68포인트(0.21%) 오른 1862.99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연중 최고치(1863.90, 종가기준)를 돌파하는 등 1860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주는 전날에 이어 부진하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건설과, 유통, 전기가스 등 내수관련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