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인도 뉴델리 현지사무소 개설

향후 현지법인 전환, 토착화 계획
  • 등록 2007-10-25 오전 9:30:16

    수정 2007-10-25 오전 9:30:16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우리은행이 인도에 8년만에 재진출했다.

우리은행은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 사무소는 우리은행의 37번째 글로벌 네트워크다. 우리은행은 뉴델리 사무소를 향후 현지법인으로 전환, 토착 은행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중국과 홍콩, 베트남, 싱가폴, 인도, 두바이, 바레인, 카자스흐탄 등을 연결하는 `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인도에 지역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왔다.

우리은행은 인도 현지에서 백영선 인도 한국대사와 인도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국내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개소식도 가졌다.

박해춘 행장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보내 "이번 뉴델리 현지사무소 개소는 아시아 금융벨트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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