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내구품질 2단계 상승.."격차 줄였다"

내구품질조사 결과 228점..23위에서 21위로 상승
  • 등록 2007-08-10 오전 9:23:33

    수정 2007-08-10 오전 9:23:33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현대차(005380)가 미국에서 실시된 내구품질조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2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실시한 2007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현대차는 228점을 기록했다. 
 
▲ VDS 평균과의 격차 추이(자료:JD파워)
이로써 현대차의 내구품질 순위는 지난해 23위(253점)에서 21위로 상승했다. 업계 평균은 216점이다.

JD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147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미국 내구품질조사 결과는 시장평균과의 차이가 지난 2000년 29%에서 올해 5%로 축소됐다"며 "2004년부터 신차초기품질지수인 IQS(Initial Quality Study)와 함께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그동안 품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판매 증가율이 낮았던 이유는 품질개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브랜드 이미지 광고, 딜러쉽 개선 프로그램 등의 마케팅 투자가 진행중인 만큼, 이에 대한 성과가 점진적인 소비자 인지도 개선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000270)는 이번 JD파워의 내구품질조사에서 228점을 기록, 32위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310점, 35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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