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톱 5’ 건설사 2만5000여 가구 분양

2분기 2만 5000여 가구 분양 예정
브랜드파워 높은 건설사간 대결 예정
  • 등록 2022-04-11 오전 9:04:08

    수정 2022-04-11 오전 9:04:08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톱 5’에 선정된 건설사가 올 2분기 2만5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과 설계를 갖춘데다,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시선도 5대 건설사 분양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톱5 건설사 주요 분양 단지. (사진=부동산인포)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6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이 전국에서 2만 5315가구(컨소시엄 제외)를 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국에 계획된 물량(13만5199가구)의 18.7%에 달해 ‘5곳 중 1곳’에서 최상위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로 선보인다. 시장 관망세와 대선으로 분양이 주춤했던 1분기(1만3344가구)보다 공급량이 1만 가구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톱 브랜드 건설사를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한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다음은 주요 청약 단지다. 먼저 대우건설은 4월 충북 충주에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74~124㎡, 총 116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전용면적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전 타입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했으며, 전용면적 84㎡ 일부타입의 경우 5bay, 4Room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5월 경북 경주 황성동에서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08가구다.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경주 대표주거지인 황성동 일대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비규제지역인 포항 북구 양덕동에서도 4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2994가구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가구는 오션뷰도 가능하다. 경기 양주에서는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 전용면적 84㎡, 총 809가구 공급을 계획중이다. 현장 전망대를 운영하고 부지 전경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중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4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으로 전용 59~191㎡, 263가구를 내놓는다.

GS건설은 4월 충북 제천 미니복합타운 일원에 ‘제천자이 더 스카이’ 전용면적 79~112㎡ 713가구 공급 예정이며, 5월에는 부산 강서구에 858가구와 경북 구미원호지구에 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건설이 4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더샵 리듬시티’ 전용면적 60~84㎡ 536가구 시장에 낸다.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를 개발해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안양시 호계동 일대에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을 5월 시장에 낼 예정이다. 총 304가구 중 전용면적 59·103㎡ 1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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