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업체 ‘나임네트웍스’, 20억 투자 유치

  • 등록 2018-03-26 오전 9:04:17

    수정 2018-03-26 오전 9:04: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문기업인 나임네트웍스(대표 서영석)가 벤처 캐피탈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이하 메디치)’로부터 20억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x, Software Defined Everything)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솔루션의 가치 및 미래 시장 성장 가능성, 나임네트웍스만의 고유 기술력을 메디치가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

나임네트웍스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 SDDC(Software Defined Datacenter,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구축 사례인 인천유시티 사업과 국내 최대 규모의 SDDC 구축 사례인 제주 람정(제주 신화월드) 사업에 참여해 전문성과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객 맞춤형 데이터센터(COD, Customer Optimized Datacenter)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SDDC 환경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의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들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나임네트웍스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탱고(Tango)’ 개발 사업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진정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업체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탱고’는 기업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모두에서 동작하는 복잡한 장비들을 하나의 화면에서 간단하게 설정,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리 솔루션이다.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메디치 투자 유치는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기술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대표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주요 산업군별로 특화된 맞춤 오케스트레이터 개발과 시장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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