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IA국장 "北 핵·미사일 실험 중단 때까지 압박 계속"

  • 등록 2018-03-12 오전 8:52:22

    수정 2018-03-12 오전 8:52:22

사진=플리커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완전히 중단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국장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행정부는 회담이 열려 김정은이 미사일 실험이 중단됐다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증거를 제공할 수 있기 전에는 북한에 제재완화나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은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우리가 한반도 주변에서 하는 군사훈련들을 계속 받아들이며, 비핵화 논의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을 당시 언급했던 내용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국장은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 경제가 이 정도로 위험에 빠지고 압박에 시달리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김정은이 이번에 받아들인 조건으로 대화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이 김정은을 만나기에 적기라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대북제재의 정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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