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당, AI·독감 민생 외면한 채 황교안 트집잡기 매몰”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 “野 민생 안정에 힘 모아야”
  • 등록 2016-12-24 오후 12:33:28

    수정 2016-12-24 오후 12:33:2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AI, 독감, 계란값을 비롯한 생활물가 상승 등 챙겨야할 시급한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주문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제 탄핵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야당은 정치적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민생안정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하면서 장기불황으로 신음하던 음식점업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며 “독감도 심각하다. 초중고 독감 의심환자가 1000명당 153명으로 지난 1997년 독감 감시체계가 갖춰진 이후 최고수치”라고 우려했다.

이어 “야당은 민생은 외면한 채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한 트집잡기, 발목잡기와 탄핵 정국에 편승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데에만 매몰되어 있는 모습”이라며 “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국민에게 인정받으려면 정부가 신속히 대책을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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