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계열사 물량 풍부… M&A도 검토 중-하이

  • 등록 2016-07-01 오전 8:43:29

    수정 2016-07-01 오전 8:43:29

현대·기아차 생산대수 증가와 이노션 매출총이익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멕시코·중국 공장 가동과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 확대에 따라 마케팅 예산이 늘어 취급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적어도 2018년까지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000270)는 지난 5월 멕시코 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005380) 중국 4공장 가동, 2018 중국 5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생산량 증가에 따른 판매 촉진을 위해 마케팅 예산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현대·기아차는 제품 믹스를 위한 프리미엄·친환경·고성능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현재 2개에서 2020년까지 6개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규 모델 홍보를 위한 마케팅 예산은 지속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전체 광고시장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회사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마케팅 예산 증가 때문으로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총익익 성장률은 30%에 달할 전망이다.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던 중국 지역 매출총이익의 반등이 예상되고 연초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JV) 캔버스(Canvas)는 초기 비용 부담 완화로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이 기대된다.

풍부한 현금보유량을 바탕으로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 중인 단계다. 검토 대상은 디지털 역량을 갖춘 광고회사로 M&A가 진행될 경우 매체광고(ATL) 위주 유럽 사업이 비매체광고(BTL) 영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지난달 8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진행 후 7.3% 하락했다”며 “유기적 성장과 더불어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이 가시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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