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쿠거’ 공개 오디션(사진=쇼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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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의 재연을 앞둔 뮤지컬 ‘쿠거’가 다음달 22일 배우 공개오디션을 연다.
21일 제작사 쇼플레이는 “당당히 자신의 삶에 ‘세이 예스’(Say Yes)를 외치라고 말하는 쿠거의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는 배우들을 찾고 있다”며 “중년 여성을 위한 작품으로 끼 넘치고 섹시한 중년여배우들을 다시 한번 무대로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쿠거’는 2012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당시부터 폭발적인 언론의 호평 속 4~50대 중년여성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당기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쿠거’는 사회 현상을 소재로 해 직업, 성격, 외모도 다른 3명의 여자들(릴리, 클래리티, 메리마리)이 우연한 기회로 쿠거바(bar)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생, 행복 그리고 성(性)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노골적으로 다룬다.
지난 해 한국 초연 당시 박해미와 김선경을 필두로 평균객석 점유율 80%, 평점 9.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초연을 마무리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공개오디션 접수는 17일 오후 6시까지 쇼플레이 공식메일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쇼플레이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howplaynew)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