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1조206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2만7450원으로 총 4395만8609주가 발행된다. 이후 보통주 1주당 0.3주씩을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4500억원에서 3조6600억원으로 늘어나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에 부여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외려 대우증권(006800)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증권을 인수한다면 자기자본 8조원의 초대형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어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춘 초대형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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