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9% 줄어든 3조 77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4.0% 줄어든 1017억원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1분기 50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설정한 제로마진 공사 이치스(Ichthys)와 에지나(Egina)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반면, 주력인 드릴십(Drillship)의 공정 차질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년 이하의 수주 잔고로 2014~2016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주력 선종인 드릴십이 올해 9기 인도되면 잔고는 4기에 불과해 제품 믹스 악화가 우려된다”며 “해양 공사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과 130억달러 이상의 수주라는 과제를 달성해야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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