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재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주 동안 폭우와 산사태로 중국 남부 지방에서 최소한 4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
아울러 9300여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6만3000여채의 집이 반파됐다. 농작물 손실 등을 합쳐 직접적인 경제 손실만 52억 위안(약 84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람마순은 4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필리핀 태풍 피해를 일으키고 빠져나오면서 가뜩이나 폭우·산사태로 피해가 깊은 중국 남부마저 강타할지 우려를 키우고 있다.
태풍으로 발전하면 태풍 ‘헨리’로 명명된다. 필리핀 태풍 헨리 역시 람마순 못지않게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 관련기사 ◀
☞ 필리핀, 태풍 람마순 이어 헨리 접근...당국 '비상'
☞ 필리핀, 태풍 '람마순'에 사망·실종 48명
☞ 신세계 위드미發 태풍..편의점 업계 재편하나(종합)
☞ 필리핀, 태풍 람마순으로 최소 20여명 사망...20일 세력 약화될 듯
☞ 태풍 '람마순' 필리핀 강타..최소 12명 숨져
☞ 필리핀 태풍 피해 속출, 람마순 괴력 앞에 '30만명 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