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가 신성장동력]삼성전자, 첨단 IT 기술 적극 활용

IT·통신·의료기술 접목한 '삼성 나눔 빌리지' 시행
갤노트·LFD 등 활용한 스마트 스쿨로 첨단 교육 혜택
  • 등록 2014-07-16 오전 8:36:39

    수정 2014-07-16 오전 8:36:3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공유가치활동(CSV)은 회사의 핵심 역량인 첨단 기술과 정보기술(IT)기기를 활용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현지 맞춤형 지원 형태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삼성 나눔 빌리지’다. 이는 저소득 국가에 마을 형태로 의료·교육·생활편의 시설들을 구축해 빈곤과 질병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태양광을 이용한 진료센터·학교·조명·발전기 등을 한 마을에 모은 ‘삼성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했다.

이곳은 태양광을 이용하는 이동형 의료차, 원격진료센터, 인터넷스쿨, 발전기, 랜턴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이동형 의료차와 원격진료센터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통신 및 IT 기기 기술이 접목됐다.

태양광 인터넷스쿨은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지역에 보급한 대표 교육시설로 태양광에서 얻은 전력으로 대형 디스플레이와 노트북을 통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정보기술(IT)기기를 이용해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도 최신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스쿨 솔루션’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2년 8월 전라남도 신안, 장흥 등의 초·중학교 8곳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 갤럭시노트 10.1 등의 기자재를 무상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4월부터는 강원 산간지역 7개 학교에도 해당 기기를 기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증에 필요한 재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해 마련했다”며 “현재까지 전라남도 8개, 강원도 7개 초ㆍ중학교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기부해 약 960여명의 학생들이 최첨단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솔루션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춘천·광주교대와 협력, 스마트스쿨 교사의 연수를 지원하고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이 교사와 학생들과 함께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는 재능 기부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첨단 통신·IT 기술을 활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탱양광을 이용한 진료센터·학교·조명·발전기 등을 한 마을에 모은 ‘삼성 디지털 빌리지’를 구축·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태양광 이동형 의료차에서 전문 의료진이 안과 진료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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