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출근 재개..위기경영 본격화하나

16일, 오전 서초동 사옥 출근
  • 등록 2013-04-16 오전 9:43:39

    수정 2013-04-16 오후 5:08:57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입국한 지 10일 만에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첫출근을 했다. 서초동 집무실에 마지막으로 출근했던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약 4개월 반만이다.

이 회장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 주차장을 통해 42층 회장실로 직행한 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등 업무를 재개했다. 이에따라 3개월여 동안 하와이와 일본 등에 머무르며 고심한 ‘위기돌파 경영’이 어떤 모습으로 실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석 달 만의 해외 체류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건희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사물과 인간은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위기론을 꺼내든 바 있다.

이 회장은 또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하고, 미래사업 구상도 많이 했다”고 전해 향후 미래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주문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가 신경영을 선언한 지 20주년이 되는 데 따라 새로운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을 내놓을 지 주목이다.

한편 이 회장은 경영에 복귀한 2011년 4월부터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일주일에 화요일, 목요일 두번 꼬박꼬박 출근해 업무를 챙겨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장님 제가 해냈어요!"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