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디젤엔진에 4륜구동 '팔방미인'

E 250 CDI 4MATIC 출시.. 친환경에 주행안정성 갖춰
출시 1주일만에 80대 팔려.. 36개월 무이자·소모품 무상교환
  • 등록 2013-03-18 오전 10:36:03

    수정 2013-03-18 오전 10:57:5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디젤 엔진에 4륜 구동을 적용한 것이 대세이지만 디젤 세단에 4륜 구동인 팔방미인은 좀처럼 드물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베스트 셀링 모델인 E-클래스에 최초로 4기통 디젤 세단에 상시 4륜 구동기술인 4MATIC을 적용한 ‘E 250 CDI 4MATIC’을 지난 2월 출시했다.

E-클래스는 작년 한해동안 총 9896대가 팔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국내 총 판매량 2만389대의 48%를 차지했다. 가장 인기있는 E300은 매월 300~600대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 250 CDI 4MATIC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만족시키면서도 친환경성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출시 1주일 만에 80여대가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형 E 250 CDI 4MATI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제4세대 커먼레일 기술을 적용했다. 최대 2000bar까지 분사압력을 높였고 최적화된 연소실, 정교한 인젝터 디자인으로 고효율 연비를 실현했다.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E 250 CDI 4MATIC은 2륜에서 4륜으로 전환하지 않고 전륜과 후륜에 항시 일정한 구동력을 전달한다. 이에 따라 빗길, 빙판길, 눈길과 같은 악천후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성이 매우 높다.

메르세데스-벤츠 E 250 CDI 4MATIC 실내 인테리어
독일 본사에서 한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과 키레스-고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등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맞은편 차량 존재 여부에 따라 능동적으로 하향 전조등과 상향 전조등 전환을 돕는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은 야간 주행시 최적의 가시거리 확보를 가능케 한다.

E 250 CDI 4MATIC은 배기량 2143cc,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204마력(3800rpm), 최대 토크 51.0kg·m(1600-18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238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7.9초에 주파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2g/km, 복합연비는 14.9km/ℓ(2등급)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월부터 E-클래스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E-클래스 특별 프로모션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통합서비스패키지에서 타이어와 일반 수리 외의 모든 소모품 교환을 평생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의 국내 판매모델이 총 12개로 한층 강화됐다”며 “디젤과 가솔린 모델, 4기통부터 8기통 엔진, 후륜과 4륜 구동모델 등 E-클래스 라인업 전 모델이 골고루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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