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포스코 주가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등급 하향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등급 평가 자체가 후행성이 있는데다 이미 무디스와 S&P가 등급을 낮췄기 때문에 민감도가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포스코(005490)는 전일대비 0.78% 오른 3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승세다.
전일 피치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B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공격적인 투자와 수익성 약화로 부채 규모가 확대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무디스와 S&P도 포스코의 등급을 한단계 강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해 중국 등 아시아 철강가격의 반등을 고려한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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