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임신 12주 이내의 낙태권 허용..

  • 등록 2012-10-18 오전 9:38:30

    수정 2012-10-18 오전 9:38:30

【몬테비데오(우루과이)=AP/뉴시스】 우루과이 상원은 17일 모든 여성들이 임신 3개월 이내에는 자신의 판단으로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허용하기로 가결했다.

이날 상원은 이미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을 17대 14로 가결했으며 호세 무이카 대통령은 이에 즉각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톨릭이 지배적인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현재 쿠바만이 모든 여성들의 낙태권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우루과이 당국이 이를 어떻게 수행해 나갈지는 관심을 끌고 있다. 실은 이날 통과된 법안도 반대를 무마하기 위해 모든 여성이 임신후 12주 안에 낙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문으로 규정하는 대신 복잡한 조건들을 달고 있다.

그러나 이를 추진한 루이스 갈로 의원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발전이다”고 평했다.

이날 우루과이 전반의 분위기는 통과를 예상했음인지 잠잠했으며 수도 몬테비데오에 이를 비난하는 낙서들이 눈에 띄이는 정도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