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진다면 외부변수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내수주가 좋아보인다. 또 대형주보다는 외국인 수급의 영향을 덜 받는 중·소형주가 유리하다.
이번 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은 음식료, 통신, 화장품 등 내수주가 많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CJ제일제당(097950)이 증권사 2곳의 추천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 중국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CJ제일제당은 중국 라이신 가격 회복과 함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권사들은 일본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호텔신라(008770)와 GKL(114090) 등 관광주들도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대한항공(003490)도 좋게 봤다.
코스닥 종목들은 IT 부품주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10.1, 애플의 아이폰5 등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관련 부품주인 플렉스컴(065270) 유아이디(069330) 태양기전(072520) 등이 수혜주로 꼽혔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매패턴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코스피 시장과 대형주보다는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면서 “실적이 담보되는 내수 관련주와 비철 금속주, 중소형 IT 관련주 등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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