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새대통령 취임식 앞두고 자살테러 발생

최소 26명 사망..알카에다가 공격
하디, 압도적 득표율로 신임대통령 당선
  • 등록 2012-02-26 오후 5:21:40

    수정 2012-02-26 오후 5:21:4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새 대통령 취임을 앞둔 예멘 남부 도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남부 도시에서 대통령궁 입구에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돌진, 대통령실 경비대원 2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했다.

이번 공격 배후에는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주재 알카에다 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신임 대통령(66)이 이날 사나에서 공식 취임사를 통해 알카에다와 전쟁을 계속 치르겠다고 발표한 날 이뤄졌다.

하디 신임 대통령은 지난 21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단독 출마해 66% 투표율 속에 99.8% 득표율로 당선됐다. 예멘에서는 오는 27일 대통령 취임 행사를 통해 하디 신임 대통령이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인수한다.

한편 하디 신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가진 선서를 통해 "국민의 화합과 나라의 재건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