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3인방 `얼마만이냐`..일주일만에 `반등`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 3인방의 주가는 지난 주부터 시작된 증시 대폭락 사태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FOMC가 내놓은 초저금리 기조 유지와 필요시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소식에 따라 지난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 9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1.80% 상승한 19만7500원, 기아차(000270)는 3.62% 오른 7만1500원, 현대모비스(012330)도 전일대비 2.28% 상승한 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008년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 외에도 보장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3개 업체에 포함되는 등 위기에 대한 내성을 갖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가동률이 100%에 가까운 상황임에도 공장 신설을 고려하지 않는 등 보수적인 경영 유지해 왔다"면서 "현재의 선진국 재정위기 상황에서 시장위축에 따른 생산설비 위험이 최소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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