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급속 충전기의 상용화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KERI와 전기차 급속 충전기 개발에 공동 참여한 기업은
코디에스(080530)와
피에스텍(002230),
파워로직스(04731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디에스와 피에스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각각 5290원, 3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전일대비 13.62% 급등한 63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KERI는 환경부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스템 상용화 개발 및 인프라구축방안 제시` 과제를 통해 지난 2년간 연구개발한 결과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상용화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한국형 급속 충전기는 60kW 용량으로 최대 150A의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급속충전기(50kW, 110A)보다 출력을 20% 높여 충전시간을 35%가량 단축할 수 있는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