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상승 출발..`저가매수vs대외악재`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외악재에 대한 우려와 저가매수가 맞서며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9%) 상승한 2105.7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5일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언급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주가를 끌어 내렸다.

뉴욕 증시와 달리 코스피는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 연이은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해외 악재가 충돌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과 선물옵션 동시만기 이벤트 등도 확인하려는 모습이 강하다.

외국인이 소폭 사자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팔자우위를, 기관은 중립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철강금속 기계가 1%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반면 보험 은행 건설업 통신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르는 종목들이 더 많은 모습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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