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오름세 출발..`그리스 안도감 지속`

  • 등록 2011-06-01 오전 9:07:20

    수정 2011-06-01 오전 9:07:2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안도감이 지속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06%) 오른 2143.82를 기록 중이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상환에 필요한 600억유로를 그리스에 지원하는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세계 경제를 옥죄던 그리스 악재가 한풀 꺾이면서 미국과 유럽증시는 활짝 웃었다.

다만 코스피 상승탄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전날 그리스 재료가 먼저 반영된 탓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우위로, 기관은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은 다소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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