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신한캐피탈서 1.5조 빌려 오일뱅크 인수

만기 1년..6개월·9개월에 조기상환 옵션
대출금 ABCP통해 유동화
  • 등록 2010-07-21 오전 9:40:00

    수정 2010-07-21 오전 9:37:50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한캐피탈로부터 1조5000억원을 대출받았다.
 
해당 대출금은 오는 22일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즉각 유동화될 예정이다.

21일 한국기업평가의 `마이더스제일차, 이차, 삼차 주식회사` 신용등급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투자회사(IPIC)로부터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70%를 인수하기 위해 이번 대출을 받았다. 만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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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상환 조건은 만기 일시상환. 다만, 대출실행일로부터 6개월과 9개월째 되는 이자지급일에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CD금리(91일물)와 연동돼 있으며, 이자지급은 3개월 후급 방식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마이더스제일차, 이차, 삼차 주식회사는 자산유동화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로 신한캐피탈로부터 이번 대출채권을 각각 5000억원씩 나눠 양수하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오는 22일 같은 금액의 ABCP를 발행할 예정이다.

마이더스제일차와 이차가 발행하는 ABCP는 신한은행이 각각 5000억원 한도의 매입보장과 150억원 한도의 신용공여 약정을 체결했다. 제삼차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수협중앙회가 각각 2000억원, 2000억원, 1000억원 한도에서 ABCP 매입보장을 약정했고 우리은행이 별도로 150억원 한도의 신용공여를 약정했다.
 
이들 ABCP의 신용등급은 모두 최상위인 `A1`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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