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DS 부문장)은 "상반기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반도체·LCD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임직원의 노력으로 회복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환율이 1000원대이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고효율 경영을 체질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가올 호황기에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성 사장(DMC 부문장)도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노력한 결과 점차 불황의 늪을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하반기에도 힘든 경영여건과 경쟁사의 분발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각 사업별 시장 지배력을 높여 절대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1위인 제품은 2위와의 점유율 격차를 확대하고, 2위인 제품은 1위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나선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은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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