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방향 모색…美부진 영향 `제한적`

  • 등록 2009-05-28 오전 9:18:45

    수정 2009-05-28 오전 9:18:45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9일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피는 전날 미리 하락했던만큼 영향을 덜 받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주택지표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급등과 GM 파산 임박 등에 따른 우려로 1~2% 하락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올 1분기 부실 가능성이 있는 `문제은행`이 21% 급증했다고 밝히자 은행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1%내로 하락 중이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15%) 오른 1364.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이달들어 처음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팔자우위다.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은행 기계 의약품업종 등이 부진한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등이 상승하는데 비해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 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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