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 즐겨라, 청소년 예술제

17일 부터 한달간 다채로운 무대
  • 등록 2009-04-17 오전 11:40:00

    수정 2009-04-17 오전 11:40:00

[경향닷컴 제공] 청소년들이 즐겨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공연예술제’가 17일부터 한 달간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의 티켓값을 5000원(24세 미만)으로 낮췄다.

예술제의 시작은 청소년 가무악 <안숙선과 떠나는 민요여행>(17~19일)이 연다. 우리 전통 예술의 바탕인 노래, 춤, 음악의 3박자로 구성된 놀이마당이다.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세계 정상에 있는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원’이 참여해 이색적인 무대를 만든다.

신체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23~25일)는 공주가 되기를 꿈꾸는 시녀 연이의 이야기. 공주의 물건을 훔쳐 숲속 동굴에 가져다놓은 연이가 야생소년을 만나면서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8명의 배우가 신체의 움직임과 소리를 활용해 필요한 악기와 무대세트를 대신한다. 무대공연의 상상력과 재치를 맛볼 수 있다.

호주의 대형 인형극단이 공연하는 <숲속의 밤>(5월8~9일)도 눈길을 끈다. 특이한 형상을 한 25개의 인형들이 등장해 진화와 혼돈, 카오스 이론, 다원주의, 적자생존 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펼친다. 아메바, 벌레, 원시거미, 갑각류, 산호초 등으로 변신한 무용수가 거대한 생명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행사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또 연극의 꿈을 가진 고교생들의 발랄한 무대도 마련된다. 광주 전남여자고등학교의 <하녀들>(30일), 경기 경화여자고등학교의 <홍시 열리는 집>(5월1일)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두 팀은 지난해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각각 우수상·대상을 차지한 연극부이다. 이 밖에 <서울세계청소년무용축제>(5월2~3일), 놀이음악극 <꼬방꼬방>(5월13~15일), 어린이날 특별행사 등이 열린다. 일반 1만원 (02)228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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