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신저, 이통사 관계없이 가능해진다

SKT·KTF·LGT, 15일부터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연동
  • 등록 2009-04-14 오전 9:26:46

    수정 2009-04-14 오전 9:26:46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SK텔레콤(017670)·KTF(032390)·LG텔레콤(032640)은 그동안 각 사별로 서비스 해오던 모바일메신저를 이달 15일부터 연동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바일메신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메신저는 이동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채팅은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메시지 서비스다. 이모티콘·플래시콘·대화명 설정을 통해 감성적 표현이 가능하고 그룹대화 등 실시간 대화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모바일메시징 서비스 기술은 SMS에서 MMS·모바일메신저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요구와 기술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양화되어 왔다. 이번에 3사 연동을 통해 휴대전화에서도 웹 메신저 못지 않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모바일메신저 3사 연동으로 휴대전화에 모바일메신저가 탑재되어 있거나 VM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경우, 통신사에 관계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로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나눌 수 있게 됐다.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과 KTF의 경우, 메신저가 탑재된 단말기나 VM 다운로드(SK텔레콤 **3333+NATE 버튼, KTF **456+SHOW 또는 매직엔 버튼) 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가 기본으로 탑재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메신저 요금은 건당 20원이며, 각 통신사에서 운영중인 정액제 상품이나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할 경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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