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부터 급락장에 대한 불안이 강했다. 미국 소매판매와 기업판매가 나란히 사상 최대폭 감소를 나타내며 얼어붙고 있는 경기를 확인케 했고, 씨티그룹의 구조조정과 미 은행들의 실적악화 소식이 잇따르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했고 유럽 증시 역시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코스피 역시 경기 한파와 실적 부담에 크게 짓눌리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8.37포인트(3.24%) 하락한 1144.31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매도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668억원 매도우위인 상태다.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가 속해있는 철강금속업종과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등급하향 조치를 받은 기아차(000270)·현대차(005380)가 속해있는 운수장비업종이 4%에 육박하는 하락률로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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