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럼세탁기 `미국시장 불황? 우린 몰라요"

7분기 연속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 고수
매출액·판매량 점유율 모두 사상 최고치
  • 등록 2008-11-04 오전 11:05:00

    수정 2008-11-04 오전 11:05: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지켰다.

LG전자는 4일 지난 3분기 미국시장 드럼세탁기 점유율이 매출액 기준 27.5%, 판매량 기준 2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 점유율은 2분기 21.1%에 비해 2.5% 늘어났고, 매출액 점유율 역시 2분기 23.6% 대비 4.5%가 상승했다.

반면 2위 월풀(Whirlpool)은 2분기 대비 판매량 점유율 0.9%, 매출액 점유율 1.4%가 각각 떨어져 LG전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LG전자는 특히 1100달러 이상 초고가제품시장에서도 3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출시한 가로 16.9인치(약 43cm)의 `스퀘어 도어`를 적용한 4.5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LG 드럼세탁기는 미국 경기침체로 인한 가전시장 불황, 경쟁업체의 지속적인 견제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JD파워 세탁기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미국 세탁기 1위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드럼세탁기는 사용 편의성, 대용량, 에너지 효율 등 장점을 인정받아 3분기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수량 기준 40.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불황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중 판매가 기준 600달러 이하 제품은 전체 드럼세탁기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21.3%에서 19.9%로 감소한 데 반해, 1100달러 이상은 24.8%를 차지해 전분기 대비 5.7% 가량 증가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제품경쟁력과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 등 LG전자만의 강점이 미국 경기침체에 더욱 빛을 발했다"라며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MS 제휴..스마트폰·넷북 등 협력(상보)
☞LG전자, MS와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 제휴
☞LG전자, 세계 최대 액션스포츠대회 개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