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성진지오텍은 주주호소문을 통해 "수출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들어놓은 환 '헤지' 가 성장발목을 잡는 역풍으로 작용할 지 예측하지 못한 건 치명적 실수"라고 시인했다.
성진지오텍은 "하지만 환 '헤지'를 위한 금융상품 하나로 지금까지 쌓아놓은 성장 계속기업으로서의 투자가치와 기대가 한 순간 사라진다는 건 안타까운 일인 만큼 믿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성진지오텍은 "1분기 환차손은 실제로 발생한 재무적 손실이 아니고, 2010년까지 환율상승이 지속될 경우를 반영해서 계상한 예상치"라며 "향후 환율이 안정권에 접어들면 환차손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 헤지 프로그램의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환차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선진화된 재무시스템 도입과투명한 기업활동 지속으로 투자자 및 주주와 상생하는 계속기업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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