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중국으로부터 열연코일 수입이 감소해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중국은 지난달 강재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29.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중국 철강재 수입량 1위 국가이고, 작년 기준 전체 철강재 수입에서 중국산 비중이 38.9%에 달하기 때문에 중국 철강 순수출 감소는 국내 철강사의 시장 지배력과 가격 결정력을 강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열연코일 가격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양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수요 업체의 저항도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수입산 가격과의 격차 확대로 유통질서가 더욱 혼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포스코의 가격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철강주, 환율급등에 약세
☞포스코, 내방객도 세계최고...2200만명 눈앞
☞포스코, 원료비상승 전가여부 주목..매수유지-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