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제철(004020) 엠코 등 현대차그룹 5개 계열사가 신흥증권의 지분 29.76%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신흥증권은 현대차그룹의 증권계열사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신흥증권은 지난 11일 신흥증권의 지승룡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4명이 보유한 신흥증권 지분 29.76%를 현대차그룹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박선호·성용훈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2009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를 신규로 설립할 경우 선제적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회비용 등도 감안해 기존 증권사인 신흥증권을 인수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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