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본부장, 타지키스탄 찾아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카자흐스탄 알마티 찾아 韓기업인 격려도
  • 등록 2023-10-03 오후 12:58:25

    수정 2023-10-03 오후 12:58:2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추석 연휴기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을 찾아 오는 11월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의 부산 지지를 당부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수도)에서 라술조다 타지키스탄 총리와의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을 찾아 라술조다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선거전의 일환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오는 11월 열리는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의 투표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확정한다. 한국은 이 세계 최대규모 행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오데사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소련 해체 때 독립한 인구 약 1000만명의 중앙아시아 국가로 1인당 GDP가 1014달러의 세계 최빈국이지만, 2000년 이후 매년 6~8%대 성장률을 보이는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나라다. 무엇보다 BIE 투표는 1국 1표로 이뤄지는 만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는 더없이 중요한 한 표가 될 수 있다.

안 본부장은 이 기간 열린 2023 두샨베(타지키스탄 수도) 국제 투자포럼에 참석해 라술조다 총리와 우스몬조다 부총리, 주마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솔레흐조다 경제개발부 1차관 등 정부 고위 관료와 연쇄 면담하며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술조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양자 면담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기를 원한다”며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큰 기대감을 전했다. 라술조다 총리는 공식 면담 하루 전에도 행사장을 찾은 안 본부장을 찾아와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 본부장은 타지키스탄 일정을 마친 후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찾아 한국 기업이 지난 6월 완공한 알마티 순환도로 현장과 한국도로공사 알마티 법인 상황실을 둘러보고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인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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