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안정 언제 되나…서울집 전세·매매값 또 ‘상승’

8월5주차 KB주택시장동향 조사
서울 아파트매매가격 0.38% 상승
전셋값 전주보다 0.02% 더 올라
  • 등록 2020-09-05 오후 12:55:43

    수정 2020-09-05 오후 12:55:4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다만 전셋값은 전주보다 더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
5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3%)보다 감소한 0.38%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63%), 도봉구(0.60%), 은평구(0.54%), 강북구(0.54%), 강서구(0.49%)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전셋값은 더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0%)보다 오른 0.42%를 기록했다. 성북구(1.04%), 강서구(0.79%), 금천구(0.72%), 광진구(0.60%), 도봉구(0.58%)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수급 동향지수는 189.8로 공급부족이 매우 심각함을 보였다. 강북지역은 188.9, 강남지역은 190.6으로 강북과 강남지역 모두 전세 공급부족을 나타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184.2)보다 상승한 185.3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29%보다 상승폭이 완화된 0.2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원 영통구(0.69%), 부천(0.43%), 안양 동안구(0.43%), 안양 만안구(0.40%), 하남(0.39%)이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2%)만 하락했다. 인천(0.17%)은 연수구(0.27%), 부평구(0.25%), 서구(0.20%), 계양구(0.17%), 남동구(0.10%)가 전주대비 상승했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8%로 했다. 수원 영통구(0.85%), 광명(0.71%), 안양 동안구(0.58%), 안양 만안구(0.51%), 수원 팔달구(0.46%) 등이 높게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01.5로 지난주(109.7)보다 하락하면서 안정화 신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북지역은 지난주(111.7)보다 하락한 99.3을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지난주 108.0에서 이번주는 103.4로 하락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2.4)보다 하락한 6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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