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반대 투쟁…“자구안 폐기하라”

4일부터 부분파업, 23일 총파업 예고
  • 등록 2018-03-03 오후 2:14:31

    수정 2018-03-03 오후 2:14:3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금호타이어 노조는 채권단이 중국 더블스타로 금호타이어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한 결정에 반발해 강경투쟁을 선언했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3일 고공농성중인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구안을 공식 폐기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외매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더블스타와의 협상이 대안이라는 발표는 채권단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광주시민의 고용, 지역경제 혼란은 고민의 대상으로도 삼지 않은 결과”라며 “해외매각으로 우려되는 제2의 지엠, 쌍용차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전면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 대표인 KDB산업은행은 중국계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부터 6500억원의 투자를 받고 경영권을 넘기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해외매각이 포함된 자구안 폐기를 주장하며 4일부터 5일까지 2시간 간격으로 생산조 단위 부분파업, 오는 23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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