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정식 출시된 ‘베이비프렌즈’는 엄마가 된 여성들이 새로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다. 결혼 후 새로운 지역사회 적응, 육아 전담 등으로 외로움을 겪는 여성들이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 소통할 수 있도록 엄마들의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육아 카페 등의 커뮤니티들은 육아 정보, 체험 이벤트, 물품 공동구매에 중점을 둔 운영자 중심의 서비스가 많았다. 베이비프렌즈는 SNS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운영자의 개입이 없는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개별 공간인 ‘페이지’ 메뉴에 아이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저장된 사진을 한 달에 한번 무료 포토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포토북 서비스를 런칭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5만 여권의 누적 주문을 받으며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류민희 베이비프렌즈 대표는 “지역경제의 주체가 되는 ‘엄마’라는 특정 사용자 집단을 위한 맞춤 커뮤니티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토대로 생활협동조합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