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진 국면-키움

  • 등록 2016-03-02 오전 9:00:51

    수정 2016-03-02 오전 9:01:2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키움증권은 2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올해 주택 공급계획은 1만8342세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며 “하지만 자체사업은 7095세대로 전년 대비 약 50% 정도 증가해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체 자체사업 중 89.2%가 수도권 지역으로 이익의 가시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어 “전체 자체사업 중 92.6%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내년까지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면세점과 민자 SOC, 기타 다양한 개발 및 운영사업을 통해 사이클리스크(Cycle Risk)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종합부동산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위해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및 인수합병(M&A)도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라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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