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9일부터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부동산 무료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업 공인중개사의 재능기부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독거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족 등이다. 무료중개 기준은 전세·월세(전세환산) 금액이 7500만원 이하인 주택 임차계약자다. 지원대상자는 구청이나 중개사무소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여부 확인 후 조건에 맞는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재능기부에 참여한 중개사무소를 통해 전액 무료 중개를 받을 수 있다. 또 도배 및 장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중개사무소는 출입문에 부착된 ‘재능기부 나눔실천 무료중개사무소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02)2127-4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