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미국 인공지능 로봇업체 200만 달러 투자..IoT 강화

JIBO는 세계최초 인공지능 가족용 로봇
LG유플, 지능형 감성 디바이스 사업 강화..IoT 선도하겠다
  • 등록 2015-08-06 오전 9:09:30

    수정 2015-08-06 오전 9:27: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미국 IT벤처기업인 ‘JIBO’사에 200만 달러를 들여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분율은 3% 정도이며, 이를 통해 제조 관련 역량을 키워 홈 사물인터넷(IoT)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JIBO사는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소셜 홈 로봇인 ‘JIBO’를 개발하고 있다.

지능은 물론 감성까지 갖춘 소셜 홈 로봇 JIBO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초 미국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

인공지능 홈 로봇 JIBO
LG유플러스는 이번 JIBO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고객 중심의 미센트릭(Me-Centric) 서비스 및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 비전을 지속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1월 설립된 IT벤처기업인 JIBO사는 향후 소셜 홈 로봇인 JIBO 등을 앞세워 미국 외에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JIBO는 가족용 로봇

MIT 연구진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가족용 로봇이다. 가족에 대해 메시지 전달, 사진 촬영, 리마인딩, 이야기 구연, 이야기 듣기, 화상 전화 등 6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탁상거울처럼 생긴 키 28㎝, 무게 2.8㎏ 정도로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와이파이로 연결된 이 로봇은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말과 움직임, 얼굴 표정에 반응하면서 단순히 사람의 일손을 돕는 도구를 넘어서는 역할을 한다. 원형의 화면 부분의 표정이 자주 바뀌는 것이 특징으로 매우 귀엽다.

지보는 가족의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준다. 이메일을 읽어주고 답장도 대신 보낸다.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집 안 온도를 조절하고 일정이 있으면 미리 알려주고 친구에게 음성메시지도 전달하는 등 가사 도우미 및 개인 비서 역할 등도 한다. 로봇공학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로봇을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이라고 부른다.

지보를 개발한 MIT 신시아 브리질 교수는 “사람과 교감하는 게 지보의 핵심 능력”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 초 미국에서 제품 상용화에 나서는 지보는 현재 홈페이지상에 가격이 599달러(8월 5일 환율 기준 70만2000원)이지만 아직은 미정이다.

LG유플, ’지능형 감성 디바이스‘ 사업 강화

LG유플러스는 이번 지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2020년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보는 ’지능+감성‘ 기술이 결합된 현재로서 가장 진보된 디바이스로, 이를 활용해 고객 가치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로서 ’고객 가치 선도‘를 위해 지보 같은 글로벌 리딩 업체와의 협업 방안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나를 알아보고 이해하며, 학습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적절하게 피드백해 줄 수 있는 미센트릭 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감성 디바이스‘를 앞으로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