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남녀 카페 소동 전해

  • 등록 2015-01-16 오전 8:47:21

    수정 2015-01-20 오전 11:25:0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도심 속 한 카페에서 잠자리를 즐기던 커플이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베스트 데일리’가 전한 내용을 인용해 “러시아 크라스노다르(Kranodar)의 한 카페에서 커플이 나체로 잠자리를 시도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건 당일 커플은 카페 구석진 곳에서 음료를 주문한 후 농도 깊은 애정행각을 벌였다.

처음에는 입을 맞추더니 흥분된 감정에 못 이겨 보다 높은 수위의 스킨십을 이어갔다. 그러더니 잠시 후에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옷을 벗어 던진 후 본격적인 잠자리를 시도했다.

커플은 다른 고객들의 눈은 피했지만, CCTV만큼은 피할 수 없었다. 카페 직원들은 CCTV를 통해 커플의 애정행각을 모두 지켜봤다. 직원들은 키스는 용인했으나 잠자리는 공중도덕에 크게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 커플을 말렸다.

직원들이 만류하자 커플은 당황스러운 듯 그제야 이성을 차리고 서둘러 옷을 입은 후 카페를 빠져나갔다.

웨이터 예고 크릴로브는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인 카페를 침실처럼 이용한 커플의 모습에 황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플은 다행히 음식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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