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엔진, 실적회복 부정적 전망에 ↓

  • 등록 2014-12-09 오전 9:06:12

    수정 2014-12-09 오전 9:06:12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9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엔진(082740)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2.92% 떨어진 6320원 선에 거래 중이다.

수익성 개선 지연으로 실적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KB투자증권은 이날 두산엔진의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6800원으로 낮췄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4분기 실적은 연결매출액 1657억원, 영업적자 6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조선 수주와 엔진 가격 회복으로 내년에도 분기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2015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턴어라운드 시점이 2016년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온SCR의 수주 모멘텀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당장 의미 있는 수주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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