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담뱃값 인상안 발표를 앞둔
KT&G(033780)가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KT&G는 전거래일 대비 0.52% 내린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오전 11시 구체적 담뱃값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흡연율을 낮추려면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인상안이 결정되더라도 국회 법 통과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 야당 간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건강 증진 차원에서 담뱃값 인상 취지에 공감하지만 사실상 간접세를 통한 서민증세라는 점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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